범인을 색출해내는 기술도 날로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웬만한 범죄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감옥에 들어가기 일쑤죠.
경찰의 눈을 피해 음지에서 기어 다니는 죄 많은 그들……
정의로운 신입 형사인 당신에게 죄는 뿌리 뽑아야 할 악덕이며,
상사:그런데, 벌써 몇 번째 검거에 실패하는 게 가당키나 하냔 말이야!
상사가 책상을 크게 내리치며 분통을 터트립니다.
책상 위에는 오늘 아침에 발간된 따끈따끈한 신문이 펼쳐져 있습니다.
1면에 들어간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는 그 유명한..........
...팬텀 블루 미스트의 화려한 예고장입니다!!!!!!
어렵게 꼬아놓은 퀴즈나 수수께끼도 없이, 정정당당하게
00 월 00일 00시 00분. 가면무도회장.
발송된 예고에는 언제나 그렇듯 푸른 안개꽃이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상사:이왕 친절하게 예고장을 보낼 거라면 뭘 훔쳐 가는지도 말해달라고!!!!!
범인을 색출해내는 기술도 날로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웬만한 범죄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감옥에 들어가기 일쑤죠.
경찰의 눈을 피해 음지에서 기어 다니는 죄 많은 그들……
사이에서도, 경찰을 우롱하며 훨훨 날아다니는 푸른 안개의 괴도!!!
상사:이봐, 듣고 있는 거야? 신입이 벌써부터 기가 빠져서는, 에잉, 쯧쯧……
겐카쿠 쿄우:...자중하십시오. 이럴 때일 수록 모범을 보여주셔야 하지 않습니까?
상사:모범이라니? 자네 지금, 나를 가르치려 드는 건가? (눈을 치켜 뜬다...)
겐카쿠 쿄우:(흠... 이 상사, 바람직한 인간이 아니란 건 알았지만 심하군.) 가르침으로 느껴진다면 그런 것 같습니다. (같이 눈을 치켜뜬다.)
상사:이...이... 이.. 못되어 먹은... ...이~ 어디서~ 신입이 말이야~ 어? 상사한테 어~? 이래서 요즘 것들은~ 어?(자로 머리를 툭툭 친다.)
겐카쿠 쿄우:(습관처럼 가지고 다니는 곤봉을 꽈악...움켜쥔다.) 이럴 시간이 있으십니까? 한시가 급할 걸로 압니다만?
이이이이이이이이이..................!!!!!!!!!!!!!!!!!(극 대 노 한다....)
겐카쿠 쿄우:(튀는 게 아니라 내가 가주는 거다. 목례하고 나간다.)
주먹을 불끈 쥐고 다짐하는 것도 잠시.........
상사의 꼰대질에 당신은 쫓겨나듯 방을 나옵니다.
마음먹은 대로 돌아갔다면 만사가 참 쉬웠을 텐데요......
동료들:오늘은 평소보다 심기가 안 좋으시네요.
“왜, 또 그 괴도가……
동료들이 소곤거리다, 당신이 오자 반갑게 맞이합니다.
동료들:커피 마시고 일해요~ 이럴 때 한숨 돌려야죠.
겐카쿠 쿄우:잘 마시지. (받아들고 원샷한다.)
뭐.. 나도 이 정도면 제법 정의로운 경찰 같지 않나요?
마침내 꿈에 그리던 경찰에 들어온 당신은 생각하고는 다른 여러 일에 당황한 적도 있지만
나라를 떠들썩하게 하는 대사건에 합류할 기회를 얻었으니까요!!!!!
동료들:겐카쿠씨도 이제 경찰 태가 나네요~ 햇병아리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아니, 정말 엊그제였잖아. 몇 달밖에 안 됐다고?
아하하, 그랬었나... 그런데 겐카쿠씨, 지난번 괴도가 출몰했던 현장에 있었다면서요.
동료들:혹시 재미있는 일화 같은 거 없어요???
(아놔)
늠름한 병아리였죠..
겐카쿠 쿄우:(나름 흡족한 눈치다.) 범죄 사건에 재미있는 일화라니, 그럴 시간에 수사를 하는 게 낫겠군.
현장에 신경쓸 시간에 범죄자를 타도하는 게 어떤지?
겐카쿠씨는 말이죠....... 후배가 아니라 선배 같은 느낌이랄까... (은은.)
겐카쿠 쿄우:음. 고맙군. (칭찬으로 알아들었다.)
겐카쿠 쿄우:
지능
기준치: |
50/25/10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자각하기도 전에, 당신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말이 흘러나옵니다.
괴도와 일대일 매치를 했던 역사적인 순간!!!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며, 겐카쿠는 그때의 일을 회상하기 시작합니다…….
겐카쿠 쿄우:(어이어이. 말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시내 XX 미술관은 한밤중인데도 전층 불을 밝히고,
숨을 죽인 채 괴도의 침입을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입구부터 경찰들이 오가는 차를 경계하고 있네요.
겐카쿠는 이런 큰 사건에 차출된 것이 처음이라 심장이 아마.. 떨릴겁니다.
원래 같았다면 신입 중에서도 신입인 겐카쿠에겐 기껏해야 순찰 정도가 떨어졌겠지만,
괴도가 보낸 예고장을 처음으로 발견한 것이 바로 당신이었으니 말이에요!
상사:자네가 하마터면 놓칠 뻔한 예고장을 발견했다고 들었네.
상사:이 괴도란 것이 참 질이 나빠. 언제, 어디서는 그렇게 꼬박꼬박 잘 쓰면서 뭘 훔치려고 하는지도 적지 않고…… 게다가 예고장을 아무 데나 끼워두니 제때 발견하기도 힘든 일이지.
이번 예고장은 회수를 위해 내놓은 빈 짜장면 그릇 안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막내인 당신은 그릇을 버리다가 우연히 예고장과 눈이 마주쳤고..
그 공을 인정받아 가장 중요한 전시장의 경계를 맡게 되었답니다.
상사:자, 곧 예고 시간이군. 녀석이 노릴 법한 그림이라면, 분명히
<베일을 쓴 아리아드네>가 틀림없어. 이 미술관에서 최고로 가치 있는 그림이니까.
오만떼만 경찰들로 바글바글한 안쪽에 그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커다랗고 휘황찬란한 귀걸이를 한 여인이, 베일을 쓴 채 눈을 내리깔고 있습니다.
겐카쿠 쿄우:
교육
기준치: |
70/35/14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미술관을 찾는 모든 사람이 이 그림을 먼저 보러 가는 걸 보면 분명히 훌륭한 그림이겠죠?
아리아드네와는 다소 멀리 떨어진 곳이라, 이 구역의 경계는 한산하네요.
당신 외에 배치된 이는 갓 신입처럼 보이는..
허둥지둥하는 모습에 저쪽의 경찰들이 눈살을 찌푸립니다.
모자는 주울 생각도 않고 뻔뻔하기 그지없네요.
겐카쿠 쿄우:(직접 주워 탁탁 털고 머리 위에 씌워준다.) 행실이 이래서야 되겠나? 앞으로는 주의하도록.
모자는 여전히 삐뚤어져 있고 겉옷의 단추도 한두 개쯤 뜯어져 있습니다.
겐카쿠 쿄우:(현장만 아니었다면 즉각 교정에 들어갔을 텐데. 저, 저...)
신입경찰:저기요, 팬블미 (그냥 줄여말한다) 유명해요?
겐카쿠 쿄우:잘 모르겠다만? 확실히 절도죄가 적용되는 범죄자인 것은 안다.
겐카쿠가 원한다면 신입에게 정보를 흘려줄 수 있습니다.
겐카쿠 쿄우:(함께 수사를 하는 마당에 기본적인 정보는 괜찮겠지. 영 모자라 보이는 놈이니. 물끄러미 바라보다 입을 연다.) 약 반년 전쯤 나타난 도둑이다. 사치품만 골라 훔치는... 뭐, 당연하지만 구제불능의 쓰레기지. 항상 예고장을 보낸 뒤 물건을 훔치는 수법을 사용한다. 변장에 능하다고 하니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 게 좋을거다.
신입경찰:(안 듣는다. 싸가지가 저 세상으로 감.)
겐카쿠 쿄우:(이 새끼, 감히 내가 설명했는데...? 뒷주머니에 넣어두었던 곤봉을 꺼내 정수리를 한 번 쾅 때린다.) 수사를 할 마음이 있는건가─!!!!!!!!!!!!!!!!!!!!
신입경찰:아! ( 쾅!!!!!!!! 맞음 ... ) .....................................................꼰대. (중얼.)
겐카쿠 쿄우:방금 뭐라고 했지? (눈을 치켜뜬다. 흰자만 보일 정도로...)
겐카쿠 쿄우:음. 아무래도 제정신은 아닌 것 같군. 네놈, 이럴거면 경찰 제복은 벗어라. 어디서 이런 부족한 마음가짐으로─!!!!!!!!!!!!!
겐카쿠 쿄우:좋다. 이 용기를 가상하게 여겨 직접 벗겨주지. 이리와라. (손을 까닥이곤 다가간다. 손을 뻗어 옷을 잡나...)
신입경찰:전... 남자가 좋아요. (막이래..)
겐카쿠 쿄우:나도 네 녀석이 좋다고 한 적 없다───────!!!!!!!!!!!!!!!!!!!!!!!!!!!!!!!!!!!!!!!!!!!!!!!!!!!!!!!!!!!!!!!!!!!!!!!!!!!!!!!!!!!!!!!!!!!!!(우렁차게 호통친다. 옷을 콱 움켜잡는다.)
신입경찰:아.. 진정 좀 하셈... (걍 힘없이 잡힌다.) 신입 아니에요? 이러면 잘릴텐데...
겐카쿠 쿄우:흥. 난 유능한 경찰이다. 신입이라 해도 자르기엔 아까운 인재라는거지. (무슨 자신감인지?)
신입경찰:예.. 아 예... (설렁설렁.) 아..(갑자기 떠오른듯.) 근데 좀 뜬금없는 질문 해도 돼요?(물끄럼..)
겐카쿠 쿄우:아니. 질문할 정신이 있다면 옷이나 벗어라.
질문 하나가 어려워요? 혹시 하여자?
겐카쿠 쿄우:경찰된 자가 어디서 그런 상스러운 말을. (혀를 쯧쯧 찼다.)
도발하는 거냐? (코웃음 쳤다.) 그래, 해봐라. 쓸데없는 질문이라면 어떻게 될지는 알고 있겠지? (곤봉을 탁탁 두드린다.)
신입경찰:음... 그쪽은 그 괴도 좋아하세요? 팬블민가 뭔가.....
겐카쿠 쿄우:그럴 리가 있겠나─!!!!!!!!! 세상에서 하루빨리 없애고 싶은 불순분자, 범죄자다. 질문은 그게 전부인가? (곤봉을 들어올렸다.)
겐카쿠 쿄우:
심리학
기준치: |
10/5/2 |
굴림: |
17 |
판정결과: |
실패 |
신입 경찰은, 조금 전보다 편안한 얼굴을 합니다.
삽시간에 전열이 흐트러지며, 손전등 빛이 번뜩거립니다.
신입경찰:전 놓고왔으니 좀 빌릴게요. (뻔뻔)
;
하여자.
겐카쿠 쿄우:이봐─!!!!!!!!!!!!!!!!!!!!!!!!!!!!!
(곤봉을 들고 쾅 내려쳐본다.)
" 폭 력 죄 "
겐카쿠 쿄우:폭력과 교육을 혼동하고 있는 듯 하군. (자기소개다.)
겐카쿠 쿄우:(내가 이런, 초보적이고, 끔찍한 실수를 했다고? 그럴 리가 없는데?)
됐어요, 폰 써요 그냥.
겐카쿠 쿄우:(콱 멱살을 잡았다.) 네놈 아니냐? 빨리 돌려놓지 못해─!!!!!!!!!!!!!!
신입경찰:제가 뭐하러 훔쳐요? 아 이거 놔요... 이게 조폭이지 경찰이냐? (대롱대롱.)
겐카쿠 쿄우:생각보다 쉽게 잡히는군. (대롱대롱 든 채로 이동한다면?)
겐카쿠 쿄우:(상사가 있는 곳으로...아무래도 좀 그런가?)
겐카쿠 쿄우:(그렇다면 이동한다.) 시말서를 쓰게 만들어주마.
(조졌군. 생각한다.) 어... 어디보자 슬슬 예고시간인데...
겐카쿠 쿄우:(드디어 내가 단숨에 옷을 벗기는 능력을 얻은 것인가?)
눈물이 앞을 가려, 제대로 뜨고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바로 옆에서, 낯선 목소리가 들립니다.
겐카쿠 쿄우:너, 네 녀석─!!!!!!!!!!!!!!!! (반사적으로 반응해 잡아보려 한다.)
팬텀 블루 미스트:아리아드네? 관심없어요....
아오 귀찮은 여자..
지금까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당신을 놀렸던 괴도인데,
설마 아무것도 안 하고 내버려 둘 생각은 아니겠죠?
겐카쿠 쿄우:(그렇다. 절대 가만 안둔다.) 거기 안 서─!!!!!!!!!!!!!!!!!!!!!!!!!!!!!!!!!!!!!!!!!!
이대로 달려들면 붙잡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겐카쿠 쿄우:(달려든다!!!!!!!!!!!!!!!!!!)
겐카쿠 쿄우:
근접전(격투)
기준치: |
50/25/10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건 예상 못했는지, 괴도가 당황한 소리를 냅니다.
진정좀..
겐카쿠 쿄우:
관찰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당신의 바로 앞에 있는 괴도가, 스스로의 뺨을 만지는 듯하지만,
다른 경찰들이 모조리 이쪽으로 달려들었지 뭐예요!
섬광탄의 효력이 사라질 때까지 얼마나 지났을까요.
겐카쿠의 손에는, 찢어진 망토 조각만이 남아있었습니다.
겐카쿠 쿄우:못 잡은 겁니까? 못 잡으신 겁니까, 설마? (주변 경찰에게 마구 물어본다.)
동료들:네...........................................................
겐카쿠 쿄우:그러고도 경찰입니까─!!!!!!!!!!!!!!!!!!!!!!!!!!!!!!!!!!!!!!!!!
동료들:못 잡은 건 그쪽 아닙니까?!!?!??(같이 버럭.)
겐카쿠 쿄우:전 끝까지 붙잡고 있었습니다만? 여러분들이 달려들어서 내뺀 것 아닙니까! (적반하장으로 소리친다.)
하아... 대체 나라의 미래가 어찌 되려는지.
동료들:ㅁ... 뭐욧?!!??! 신입주제에!( 꼰대 on )
겐카쿠 쿄우:전 신입이라 그렇다지만 선배님들은 뭡니까? 여럿이서 범인 한 명도 못잡습니까!!!!!!!!!!!!!!
동료들:하... 일단 진정 하시고. 다음에 잡으면 되죠 다음에! 꼭 지금 잡아야겠습니까?(책임감 없는 말이나 한다.)
겐카쿠 쿄우:예? (이게 일본경찰의 현실인가?) 진심이십니까? 지금 발언 그대로 보고해도 되겠습니까?
겐카쿠 쿄우:잘 알겠습니다. 오늘 보고서에 한치의 거짓도 없이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부득부득 간다.)
경찰과 쿄우는 그렇게 한동안 계속 싸웁니다...
미술관이 잃어버린 것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는,
사실 인기가 없다 못해 아무도 정확한 이름을 몰랐던 낡은 그림이라고 합니다.
미술관 측은 아리아드네를 잃어버리지 않았으니 되었다며 이 이상 경찰을 추궁하진 않았다고 하네요.
오히려, 팬텀 블루 미스트가 훔쳐 간 그림이라며...
해당 그림의 기념품을 제작해 큰 이익을 거뒀다는 소문이 들려옵니다.
동료들:겐카쿠씨도 참, 고생이 많네요. 하마터면 잡을 뻔했는데 아깝다.
겐카쿠 쿄우:(내 얼굴에 침뱉기나 다름 없는 일화를 말했다고? 내 입으로?) ................다음엔 반드시 잡을 테니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당신이 두고 간 슬리퍼 밑에서, 예고장이 발견되었기 때문이에요.
이번에 팬텀 블루 미스트가 노리는 장소는 사흘 후 열리는
가장무도회라고 합니다.
경찰을 단체로 들일 수 없다는 명령에 다들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도 당신이 합류할 수 있었던 건 다행이라고나 할까요.
동료들:그러지 말고 일이나 합시다, 일. 파티 다녀오면 어땠는지 이야기해주시고요. 아, 오늘 점심은 피자 어때요?
피자 좋지! 나는…… 하와이안!
아 지난번에도 그거 시켰잖아요, 저 파인애플 싫다니까 자꾸 그러네.
당신은 자리로 돌아와 예고장의 사진을 살펴봅니다.
겐카쿠 쿄우:
지능
기준치: |
50/25/10 |
굴림: |
3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괴도의 예고장은 그때그때 다른 편지, 다른 글씨, 다른 말투지만..
푸른 안개꽃만큼은 한결같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가장무도회>에 입장을 허가받은 건 당신과 몇 명의 경찰.
차라리 경찰을 가장한 척, 정복을 입고 가면 안 되나?
고급스러운 정장이나, 코스튬을 갖추기엔 여력이 없단 말이죠.
겐카쿠는 경찰정복을 입은 채 무도회에 참가하기로 결심합니다.
꿈 속에서 괴도가 나타나 당신을 바짝 약 올리고는 사라집니다.
동료들:아, 피자 온 것 같네. 막내가 나가라!
겐카쿠 쿄우:(아니다. 막내라는 말에 일어나서 받으러 간다.)
아
피자 배달부는 헬멧을 쓴 채로, 오토바이 옆에 서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파인애플이 든 피자 반, 들어있지 않은 피자 반을 시켰던가요.
헬멧에 가려져 얼굴은 잘 보이지 않지만, 무뚝뚝한 친구네요.
겐카쿠 쿄우:
듣기
기준치: |
60/30/12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아뇨. 아마 아니겠지만. 무언가 마음에 걸립니다.
오토바이에 올라타던 배달부가 오른쪽 무릎을 부딪쳤는지 크게 아파하는 소리를 냅니다.
그렇게 세게 부딪친 것 같지도 않은데, 엄살이 심하네요.
눈이 마주치면 배달부는 멋쩍은 것처럼 물어보지도 않은 변명을 합니다.
그는.. 전속력으로 바이크를 몰아 도망칩니다..
겐카쿠 쿄우:(왜 도망치는 거지? 바이크의 번호판을 확인해둔다.)
겐카쿠 쿄우:
지능
기준치: |
50/25/10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경찰이 뭘 하고 있는지 염탐하러 온 게 아닐까요?
당장이라도 괴도를 감옥에 집어넣고 싶어집니다.
겐카쿠 쿄우: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쨌든, 현재 겐카쿠는 가장무도회장에 들어와 있습니다.
도시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진 이곳은, 어떤 종교단체의 건물이라고 하는군요.
처음 들어보는 종교니 정교는 아닌 듯한데...
고위층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니 뭐라고 지적하기도 어렵습니다.
건물 주변엔 이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온 고급 자동차들이 겹겹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총 3층짜리 건물로, 1층에는 휴게실, 2층에는 식당, 그리고 3층에는 기도실로 쓰이는 넓은 강당이 있습니다.
현재는 파티에 걸맞게
휴게실 구역,
레스토랑 구역,
본회장으로 나뉘어 손님을 맞고 있습니다.
회장 안은 경쾌한 음악이 흐르고, 맛좋은 음식과 음료가 가득하네요.
경찰정복을 입고 온 당신을 ‘경찰 코스튬’을 입은 참가자라고 모두가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화려한 드레스나 연미복, 당신이 알지 못하는 만화 캐릭터 코스튬,
슈퍼맨을 위시한 히어로들, 마법사나 할로윈 코스튬 같은 것들도 보이고.
……그 괴도의 옷을 입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이겠죠!
겐카쿠 쿄우:(저것들이 제정신인가. 어디서 할 게 없어 범죄자 사칭을?)
얼추 돌아보아도
42명 정도는 괴도 행세를 하며 돌아다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겐카쿠 쿄우:(도대체 몇 명이냐─!!!!!!!!!!!!!!!!!!!!!!!!!!!!!!!!)
이래서야 진짜가 나타나더라도 얼른 잡을 수 없겠어요
몇 없는 사복 경찰들도 하나같이 당황스러운 얼굴을 합니다.
무전기와 연결된 이어폰이 치직거리더니, 음성을 토해냅니다.
예고 시간까지는 앞으로 세 시간. 파티라도 즐겨볼까요?
우선 가장 넓은
본회장에서는 쉴새 없이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 쓸 만한 정보를 ‘탐문’으로 얻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외 2층
레스토랑 구역은 앉아서, 느긋하게 식사를 즐기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해 개방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1층
휴게실 구역은 떠들썩한 파티에서 한숨 돌려 휴식할 수 있고요.
특별한 지령이 없는 한, 우선은 본회장부터 둘러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겐카쿠 쿄우:(옷을 점검한 뒤 본회장을 돌아다닌다. 마음 같아서는 괴도 복장을 한 놈들을 죄다 잡아들이고 싶다.)
겐카쿠 쿄우:
관찰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손님이 너무 많아 정신이 혼미합니다. 정신을 다잡아야겠어요.
화려한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과, 셜록 홈즈의 옷을 차려입은 남성, 뱀파이어 분장을 한 남성이네요.
겐카쿠 쿄우:(저벅저벅 걸어가 드레스를 입은 여성에게 다가간다.) 안녕하십니까.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어서오세요!!!~! 당신은 어떤 경유로 파티에 오셨나요? 저는 친구의 소개를 받고 왔답니다. 이 곳은 정말 환상적이에요!!(반짝반짝.)
겐카쿠 쿄우:아─저도 친구의 소개로 왔습니다. 지금 막 도착해서 미처 둘러보지 못했습니다만... 뭐 특별한 게 있습니까? (국어책 읽듯 딱딱한 말투로 묻는다.)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특별한 거라... (곰곰, 생각해본다.) 뭐, 평범한 파티이기는 하지만! 그거 아세요? 여기는
종교 단체가 소유한 건물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름이... 야수회? 라고 하던가... (갸웃거린다.)
겐카쿠 쿄우:야수회... 말입니까? (그러고 보니 그런 이름이었던 것 같다. 아무리 봐도 사이비인 것 같은데.) 어떤 종교인지 아십니까?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 말입니다.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글쎄요? 저도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뭐. 종교의 자유라는게 있잖아요! 수상하긴 해도, 존중은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싱긋 웃으며.) 아, 그리구. 야수회에서 애지중지하는
보석이 있다고 해요. 황금빛이 아름답다고 하던가... 설마 괴도가 그걸 훔쳐가려고 하는 건 아니겠죠? 아, 그거 아세요? 괴도가 온데요! 분명 보석을 노리ㄱ..(끊임 없이 수다를 떤다..)
겐카쿠 쿄우:(이런 자유는 존중해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아니면 설마 네놈... 당신도? 라고 말할 뻔 했다.) 호오. 그런 얘기는 처음 듣습니다. 굉장히 흥미롭습니다만. 이 건물에 보석이 보관되어 있는 겁니까?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음.. 그것 까지는 모르겠는데, 이 건물은 야수회의 소유이니 아마 그렇지 않을까요? (끙, 앓는 시늉을 한다.) (간극.) 경찰 옷이 잘 어울리시네요!!! 마치 정말 경찰 같아요. (하하, 웃는다. 어색한 공기..)
겐카쿠 쿄우:(하.하.하. 씨이이익... 웃는다.) 그렇습니까?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당신도... 음. 적어도 여기에 어울리는 분 같습니다. (아마 멋지단 뜻이다.) 그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구린 멘트를 남기고 셜록 홈즈 복장의 남성에게 다가간다.) 안녕하십니까?
셜록 홈즈 옷을 입은 남성:음, 안녕하세요. 제법 총명해 보이시네요. (허허, 웃으며.) ...그런데 경찰보단 탐정 옷을 입는게 낫지 않았을까요? 경찰은 추리소설에서 범인을 자주 놓치잖아요. 하하. (쿄우의 마음을 박박 긁는다..)
겐카쿠 쿄우:제법이 아니라 아주 총명할 겁니다. (무표정이지만 농담처럼 말했다.) 그건 굴욕적인 오해군요. 추리소설만이 아니라 여러 범죄 영화와 드라마, 각종 매체와 가상의 시나리오에서 범죄를 잡을 때가 더 많습니다만? 탐정보다야 공권력이 있는 경찰이 낫지 않겠습니까?
셜록 홈즈 옷을 입은 남성:하하, 열내지 마세요. (손짓을 한다.) 마치 정말 경찰같군요. 혹시 직업이 그쪽이십니까? (거만한 자세로 설렁설렁 묻는다.)
겐카쿠 쿄우:........................................(예. 그러면 어쩌실 겁니까? 라고 말할 뻔...)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경찰을 동경하고 있기는 합니다. 이 썩어빠진 일본의 현실을 바꾸고 싶어서요.
셜록 홈즈 옷을 입은 남성:흠.. (흥미롭게 바라본다.) 썩어빠진 일본이라.. 어떤 면에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요? (토론 모드)
겐카쿠 쿄우:당장 여기만 봐도 괴도 복장을 한 미친... 아닙니다. 분들이 많지 않습니까? 퍼포먼스를 곁들인다 한들 본질은 결국 범죄자. 나라를 불순하게 흔들고 있다는 점에서 더더욱 죄질이 나쁜 범죄자를 모방하고 사칭하다니... 일반 시민들에게도 불순한 사상이 전염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공권력을 믿지 못하고 탐정이 낫다고 하시는 분도 있고 말입니다.
셜록 홈즈 옷을 입은 남성:(음.. 흥미롭게 듣다가 마지막에서 멈칫,) 지금 저를 저격하시는 겁니까? (찌질남 모드 on)
겐카쿠 쿄우: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그렇게 느끼셨다면... (어깨를 으쓱인다.)
셜. 홈 남은 삐졌는지 화장실에 간다면서 그대로 가버립니다...
겐카쿠 쿄우:(셜록홈즈 옷을 입으면 뭘하나? 마음이 셜록홈즈가 아닌데. 혀를 쯧쯧 차곤 뱀파이어 복장의 남성에게 말을 건다.) 안녕하십니까.
뱀파이어 분장을 한 남성:안녕하십니까. (꾸벅 인사를 한다.) 저는 이 무도회가 좋아 매년 참석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시계토끼의 분장을 했지요. (간극.) 여긴 야수회, 라고 하는 종교단체의 건물인 것은 알고 계십니까? 저도 그 교단의 일원이지요. 관심이 있으시면 언제든 환영이지만, 오늘은 참아주세요. 파티니까요. (싱긋, 웃는다.)
겐카쿠 쿄우:예...에. 신도 분이시라는 말씀입니까? (당장 체포하고 싶어 몸이 근질거린다.) 종교에 대해서 오늘 처음 들었습니다만 설명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관심이 생겨서 말입니다.
뱀파이어 분장을 한 남성:하하. 그러지요. 그 곳은 위대한 신을 섬기며 그 신의 가르침을 설파하는 교단이지요. 비록 저주받은 보석이라고는 알려져 있으나, 신의 축복을 받은 보석, 옐로 다이아몬드도 이 교단이 좋아하는 보석 중 하나입니다. 아, 보석의 위치는 비밀입니다. 무척 귀하니까요. (히죽, 웃는다.)
겐카쿠 쿄우:(더 들을 것도 없이 사이비로군. 이번 작전이 끝나면 이 종교를 노린다. 굳게 다짐한다.) 이번에 괴도... 그러니까 팬텀... 블루... 미스트... 가 온다는 소식은 들으셨습니까? (이름을 말하는 게 내키지가 않아 이를 꽉 깨문다.) ...그 괴도가 온다면 차라리 위치를 공개해 사람들이 몰리도록 하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뱀파이어 분장을 한 남성:아아, 당연하지요. 괴도가 그 보석을 훔쳐가면 정말이지.. 큰일입니다! (이어 하는 말을 듣고 토끼눈을 한다.) 사람들이 많은 틈을 타 훔쳐갈 것입니다!! 당신, 경찰복을 입었지요? 만약 정말 경찰이라면, 그 망할 도둑을 잡아주세요. 부탁입니다. (간절하게.)
겐카쿠 쿄우:예. 반드시 그러겠습...니다...만, 진짜 경찰은 아닙니다. (뒤늦게 부정한다.) ...일반인의 신분으로 괴도를 잡기 위해 노력해보겠습니다. 그래서 위치는?
뱀파이어 분장을 한 남성:하하, 그럼 좋은 시간 보내십시오. (모른 척, 자리를 떠나간다.....)
겐카쿠 쿄우:(노려보다가 한숨을 쉰다. 하아... 소득이 없군. 2층에 올라가 볼까?)
무도회장의 음악이 한층 경쾌하고 신나는 무도곡으로 변합니다.
달리 파트너가 없는 당신은 그런 대열을 피해 구석으로 밀려납니다.
……아, 팬텀 블루 미스트의 옷을 입은 사람이요. 엄밀하게는 말입니다.
단정한 가면이 그의 얼굴 대부분을 가리고 있어, 정확히 어떤 인상인지는 잘 알 수 없었습니다만
세간에 널리 퍼진 ‘팬텀 블루 미스트’를 그대로 재현한 것 같군요.
겐카쿠 쿄우:(정말 그놈이 아닌지 아주 유심히 바라본다. 빤히...................)
겐카쿠 쿄우:
관찰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그의 왼쪽 귀에만 푸른 안개꽃 모양의 귀걸이가 달려 있습니다.
당신이 귀걸이를 물끄러미 보자, 그는 호의적인 미소를 지으며 손으로 귀를 가리는 동작을 취합니다.
(대뜸.)
겐카쿠 쿄우:내가, 네놈이랑 말이냐? (너무나도 익숙한 기시감에 저절로 반말이 튀어나간다.)
겐카쿠 쿄우:(아무리 봐도 그놈같은데?) 싫다.
왜요?
저 귀엽잖아요. (뻔뻔.)
겐카쿠 쿄우:범죄자와는 절대 손잡지 않는다. (귀엽다는 말은 부정하지 않는다.)
아 예 뭐...
그럼 통성명이나 할까요
전 마미야 모미지라고 합니다만.. 그쪽은?
겐카쿠 쿄우:흠. (나쁠 것 없는 제안이라 고개를 끄덕인다.) 겐카쿠 쿄우다. 마미야라고 부르면 되나?
마미야 모미지:네. 저는 귀찮으니까 그냥 형사. 라고 할게요. (어이없는 대답.)
겐카쿠 쿄우:편하게 부르는 것보단 그게 낫군. (마음에 드는...듯?) 손은 잡지 않겠다만 혼자 춤추는 걸 구경해줄 수는 있다.
님이 춰보세요. 구경하게.
(주변 의자에 다리꼬고 앉는다.)
겐카쿠 쿄우:내가 이런 곳에서 춤을 출 사람으로 보이나?
겐카쿠 쿄우:(곤봉을 손에 쥐고 마음을 달랜다.) 네놈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군. (옆자리에 앉는다.)
저 무전기 봄요.
겐카쿠 쿄우:.....................................아니다!
저도 수사할래여
겐카쿠 쿄우:짭이고 뭐고를 구분할 수 있는거냐? (못미덥다는 눈빛)
전 그냥 분장을 한 선량한 시민일 뿐인데도.
겐카쿠 쿄우:경찰이라고 믿는다면 내 입장도 이해하겠지? 의심이 가는 불순분자도 경계대상이라 말이다.
그럼 그냥 쫓아다닐게요
불만없죠?
겐카쿠 쿄우:선량한 시민이라면 도대체 그런 복장은 왜 한거냐?
대놓고 스토커 선언은 처음이군─!!!!!!!!! (평소보다 살짝 약하게 호통친다.)
했잖아요
저 술 안취했어요
겐카쿠 쿄우:네 녀석이 제일 의심스러워서 그렇다.
취했나보군...
저 개착한데..
겐카쿠 쿄우:스스로 '개착하다'라고 말하는 놈 중에 멀쩡한 놈을 못봤다.
"정말 착하다"
이거면 ㅇㅋ?
겐카쿠 쿄우:그것도 마찬가지다─!!!!!!!!!!!!!!!!!!!!!!!!!!!!!!!!!!
파티에 올 수 있는 나이인 것은 맞나?
겐카쿠 쿄우:미성년자가 부모의 동의 없이 늦은 시간까지 돌아다니는 건 용납하지 못한다.
저 고등학생때가 10년정도 된것같은데요
주민등록증 보여드려요?
클럽도 갈 수 있음
겐카쿠 쿄우:나도 그쯤이다만... ................나랑 비슷하다고?
겐카쿠 쿄우:(도저히 믿지 못한다.) 클럽 춤이라도 춰봐라.
저 춤추는사람들을 구경하세요
겐카쿠 쿄우:추고 싶어하는 것 같아 배려해준거다.
아닌데요
(정말 아니어 보임.)
겐카쿠 쿄우:네놈이 혼자 춤을 추는 게 더 흥미로울 것 같군.
마미야 모미지:어쨌든 수사는 같이 하는겁니다?
아 뭐..
출게요그럼
겐카쿠 쿄우:(하.........................) 꼭 그래야겠나?
(대충 뭔갈 춘다...)
겐카쿠 쿄우:(딱히 부정하지 않는다.) 음. 그럼 여기서 지켜보지.
(요새 유행하는 챌린지 생각하는데만 10만년 정도 걸림)
ㅊㅊ좀요
겐카쿠 쿄우:오래 걸리는군! 춰주겠다고 하지 않았나─!!!!!!!!!!
그... 뭐냐? 요즘 자주 뜨는 집사 컨셉 춤이라도 춰보지 그러냐?
(지금 마미야는 눈앞에서 춤을 춰주고 있는건가? 야레야레?)
겐카쿠 쿄우:(벌떡 일어나 박수를 크게 치기 시작한다.) 잘 추는군─!!!!!!!!!!!!!!!!!!!!
마미야 모미지:
예술 Roll
기준치: |
10/5/2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
겐카쿠 쿄우:정정한다. 못 추는군─!!!!!!!!!!!!!!!!!!!!!!!!!!!!!!!
하
수치심 Roll
기준치: |
1e+31/5e+30/2e+30 |
굴림: |
49 |
판정결과: |
실패 |
그래 난 뻔뻔하다
겐카쿠 쿄우:그 춤으로 모두가 꼬셔질지는 모르겠군.
매혹
기준치: |
15/7/3 |
굴림: |
64 |
판정결과: |
실패 |
저 보지 마세요.
겐카쿠 쿄우:음. 꿈은 크게 가지는 거라고 했다. (나름 위안이다.)
(음악을 끊, 어버린다.)
나만 죽을수없지
님도 해주면 안돼요?..(..)
겐카쿠 쿄우:한창 좋을 때인데 아깝게. (쯧쯧...)
난 춤을 모른다─!!!!!!!!!!!!!!!!
마미야 모미지:오오, 여러분, 여기 아가씨가 춤을 춰주신답니다. (쩌 렁.)
아
겐카쿠 쿄우:눈 안 돌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라한 관광객..)
(진짜 현타옴)
겐카쿠 쿄우:볼 건 다 봤으니 수사나 하러가지. (만족했다.)
ㄱㄱ
밥이나 먹으러 갑시다..
배고파
겐카쿠 쿄우:수사에 진전이 없을 때마다 기운이 나도록 응원 부탁한다. (엄지를 치켜든다.)
(레스토랑으로 가자)
마미야 모미지:아.. 네.. 뭐.. (흐느적.)
레스토랑은 본회장보다 평온하고, 부드러운 음악이 흐르고 있습니다.
동그란 테이블이 여러 개 있고,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잔을 기울이며 담소를 나누고 있네요.
그러고 보면 출동한 이래 아직 아무것도 먹지 않아, 슬슬 허기가 집니다.
겐카쿠 쿄우:
건강
기준치: |
90/45/18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직은 참을 만한 정도지만, 역시 배가 고픕니다.
괴도를 쫓는 일에도 체력이 필요하니 지금 뭐라도 먹어두는 게 좋을 거예요.
마미야가 비웃는 걸 보아하니, 아무래도 들렸나봅니다.
겐카쿠 쿄우:그렇게 춤을 췄으니 네 녀석도 꽤 배고프겠군. (본인의 소리는 무시한다.)
x발..
(접시나 가져온다)
마미야가 뷔페에서 가져온 음식 접시를 내려놓습니다.
먹음직스러운 스테이크나 신선한 샐러드, 달콤한 쿠키 같은 것들이 담겨 있네요.
테이블 위에는 물병과 레드 와인이 놓여 있습니다.
겐카쿠 쿄우:그동안 본 것 중 가장 실력 없고 우습고 창의적인 춤이었다. (칭찬이다.)
겐카쿠는 제 몫의 잔을 들고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xx,
은은한 불빛 아래의 마미야는, 아직도 가면을 벗지 않네요.
설마 식사하면서까지 가면을 쓰고 있을 셈인가요?
역시 네 녀석, 그 범죄자라... (던져지는 의심스러운 시선.)
마미야 모미지:네 저 신비주의 컨셉 지켜야돼서
겐카쿠 쿄우:신비주의 컨셉이 추는 춤, 잘 봤다. (뇌절치며 본인 몫의 음식을 먹는다.)
마미야 모미지:(속으로 시발, 외친다.) 네... (음식 냠냠 먹는다.)
겐카쿠 쿄우:성인이라 해도 수사 중에 음주는 용납 못하니 마시지 마라. (와인을 뺏는다.)
마미야 모미지:싫은데요. (다시 뺏어서 왈칵왈칵 벌컥벌컥 주르륵 마심)
겐카쿠 쿄우:이─!!!!!!!!!!!!!!!!!!!!!!!!!!!!!!!!!!!!!! (레스토랑만 아니었다면 진작에 소리쳤다.)
겐카쿠 쿄우:하아..........대체 수사를 하려는 이유가 뭐냐?
꿍꿍이가 뭔지 짐작이 안 가는군...
전 개착한 시민이니까,
겐카쿠 쿄우:그 '개착한 시민'은 나와 같은 경찰을 뜻하는 거다.
정의를 다시 배워야 하는 것 아닌가?
방금까진 경찰 아니래매요
겐카쿠 쿄우:수사를 하기로 했으면 그게 경찰이지. (어쩌라고? 하는 눈빛으로 본다.)
겐카쿠 쿄우:네 녀석은 그 괴도가 활동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지? 웃기지도 않은 예고장까지 보내면서 말이다. (빤히 바라보며.......)
컨텐츠.
겐카쿠 쿄우:혹시 똑같은 대답밖에 못하는 거냐?
(..................................................)
겐카쿠 쿄우:뭐 이런 놈이................. (개황당한 눈빛 보낸다.)
겐카쿠 쿄우:몰라서 묻나? (더 개황당해진다.)
(뻔뻔하다.)
겐카쿠 쿄우:하도 답답해서 그렇다, 이놈아─!!!!!!!!!!!!!!!!!!!!!!!!!!!
겐카쿠 쿄우:
관찰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님 저거 보여요?
마미야 모미지:뱀파이어가 휴게실로 들어가는데요. 굉장히 수상해보임.
이건 경찰의 감.
일어나라. 수사 시작이다. (쫓아가본다.)
역시, 조금 전 만났던 붉은 드레스의 여성입니다.
뱀파이어 분장을 한 남성:저.. 저 혹시 셜록 홈즈 남자분 못 보셨나요?
그 분이 대화를 나누다가 사라지셔서.... 바.. 바쁘셔도 잠깐만 이야기를 들어주세요..!!(바짓가랑이 붙잡음.)
겐카쿠 쿄우:아까 화장실로 들어갔습니다. (다리를 탈탈 털어낸다.)
그 얘기를 듣고 쏜살같이 화장실로 뛰어가네요.
기이하게도 휴게실은 단 한 명의 사람도 보이지 않습니다.
요란한 파티였으니 한둘 정도는 이곳에서 쉬고 있으리라 생각했는데요.
창문, 소파, 테이블, 서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겐카쿠 쿄우:(어디 숨겨진 통로라도 있나. 창문을 재빠르게 살펴본다.)
회색 커튼으로 가려진 창문입니다. 창문을 열어보면, 숲의 향기가 섞인 밤바람이 불어옵니다.
건물을 빙 둘러 주차된 자동차들이 보이지만, 그 외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겐카쿠 쿄우:(이쪽으로 내려간 건 아닌 모양이군... 소파를 살펴본다.)
소파는 벌써 마미야가 드리누워 차지하고 있습니다....
겐카쿠 쿄우:여기서 뭐하는 거냐─!!!!!!!!!!!!!!!!!!!!!!!!!!!!!!!!!
푹신푹신한 침대네요. 별 건 없는 것 같습니다.
겐카쿠 쿄우:얼른 일어나지 못할까─!!!!!!!!!!!!!!!!!!!!!!
마미야 모미지:(심드렁..................)
(안들림.) 아아, 조금만요..
겐카쿠 쿄우:돕지는 못할 망정 누워있기나 해─??!!!!!!!!!!!!!!!!!!!!!!!!
(호통치면서 테이블을 본다.)
조화가 든 꽃병이 둥근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꽃병을 들어본다면 테이블에 단단하게 접착되어 떨어지지 않지만, 돌릴 수는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조금 기묘하네요.
자기계발서나 에세이, 킬링타임용 책들이 듬성듬성 꽂힌 서가입니다.
겐카쿠 쿄우:
자료조사
기준치: |
50/25/10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걱정하지마, 실패해도 괜찮아.”라는 제목의 힐링 서적을……
당신이 헤매고 있자, 마미야가 다가와 낡은 기도서를 한 권 뽑아냅니다.
막연히 훑는 것만으로도 까닭 모를 두려움과 불길함이 등줄기를 타고 오릅니다.
겐카쿠 쿄우: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겐카쿠 쿄우:네 녀석도 도움이 될 때가 있군...?
낡은 기도서를 덮자, 곧 그 안에서 작은 메모지가 떨어집니다.
겐카쿠 쿄우:(이거다...싶다. 곧장 시행해 보기로 한다. 창문을 등지고... 시계 방향으로 세 바퀴 반... 꽃병을 돌린다.)
창문을 등지고, 테이블 위의 꽃병을 시계 방향으로 세 바퀴 반 돌리자 커다란 테이블이 반으로 갈라지며, 그 안에서 숨겨진 계단이 드러납니다.
겐카쿠 쿄우:
듣기
기준치: |
60/30/12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희미하게, 괴로운 신음이 들려옵니다. 저 아래에서 말이에요.
가야겠죠? ㅅㅂ..
업어주랴?
네
(덥썩.)
음...
형사님, 뜬금없는거 아는데,
아직도 그 괴도 싫어해요?
겐카쿠 쿄우:그래. 내 대답은 바뀌지 않는다.
겐카쿠 쿄우:(그리고 힐끔 뒤돌아본다.) 수사에 도움이 되면 바뀔 수도 있지.
이곳은 아주 좁은 복도처럼 생겼고, 바로 앞에는 거대한 문이 하나 보입니다.
귀를 대면, 다수의 인기척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개중에는 신음과 애원, 분통을 터트리는 사람까지 있네요.
애석하게도 문은 잠겨 있습니다. 하지만 열쇠를 어디서 얻을 수 있겠어요?
마미야 모미지:음...(쑥, 등에서 내려옴.)
벽 좀 살펴봐줄래요?
겐카쿠 쿄우:부숴보지. (주먹을 꽈악...쥔다.)
아
그래요
겐카쿠 쿄우:
관찰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겐카쿠 쿄우:어이. 네놈도 좀 살펴봐라. (쿡 찌른다.)
마미야 모미지:힘 줬더니 열리네요. 좆밥이었음
지능
기준치: |
50/25/10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셜록 홈즈 옷을 입은 남성이 비명을 지릅니다.
그의 옆에는, 밧줄에 묶인 여러 사람이 덜덜 떨며 울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보기도 전에 당신은, 지하의 제단에 시선이 쏠릴 것입니다.
‘제단’이라는 말 외에는 설명할 수 없는 그 구조물은 기이하고 모독적인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사람 여럿이 기괴하게 꼬인 모양의 화로에서 불이 타오르고,
제단은 피와 살점으로 얼룩져 최근까지 비인도적인 의식이 치러졌음을 짐작하게끔 합니다.
겐카쿠 쿄우: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6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경찰이 탐정보다 낫다고 인정하면 구해주마─!!!!!!!!!!!!!!!!!!!!!!!!!!!
당장 그들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당신은 눈길을 뗄 수 없습니다.
제단의 가장 위, 솟아오른 단상에 놓인 건 분명, 보석이었으니까요.
겐카쿠 쿄우:
정신
기준치: |
70/35/14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이런 보석이라면, 탐내는 것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겐카쿠는 보석을 향해 나아갑니다.
당신과 눈을 맞추려는 것처럼. 가면 너머의 눈이 몇 번 깜박이더니,
당신이 괜찮은 것을 확인하고서야 손을 놓습니다.
겐카쿠 쿄우:........잠깐 보석의 상태를 확인하려고 했을 뿐이다.
마미야 모미지:인질이나 풀어요.(나이프 쥐어줌.)
핑계는.... (저벅저벅.)
겐카쿠 쿄우:(인질에게 나가가 나이프를 겨눈다.) 앞으로 공권력을 믿겠다고 맹세해라.
위협
기준치: |
80/40/16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셜록 홈즈 옷을 입은 남성:시, 싫어요................!!!(씨알도, 안 먹힘.)
겐카쿠 쿄우:상황파악이 안 되나─!!!!!!!!!!!!!!!!!!!!!!!!!!!!!!!!! (나이프를 바짝 들이댄다.)
위협
기준치: |
80/40/16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셜록 홈즈 옷을 입은 남성:네!!!!!!!!!!!!!!! 그럴게요.!!!!!!(물에 빠진 생쥐마냥...) 그러니까 구해주세요...!!!!......
(초라하다..)
겐카쿠 쿄우:(대답이 나오자마자 밧줄을 풀어준다.) 됐나?
각각의 인질들은 떨며 무서워하고, 전율하고, 당장 풀어달라며 악을 씁니다.
공통된 말을 들어보면 갑자기 습격당해 정신을 차리자 여기였다는 것 같군요.
“다, 당장 도망치자고!” 셜록 홈즈를 필두로, 인질들이 앞을 다투어 도망칩니다.
마미야도 도망칠 거라 생각했지만, 어째선지 그는 제단 앞을 빙글빙글 맴돌며 무언가를 하고 있는 듯합니다.
겐카쿠 쿄우:어이. 아무래도 지원을 요청해야 될 것 같은데.
제단에 그려진 마법진, 과 비슷한 것을 발로 뭉개거나 칼로 흠집을 내어 훼손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짓을 하는진 모르겠지만, 아주 집중한 얼굴이에요.
잠시 후, 마미야는 개운한 얼굴로 돌아옵니다.
마미야 모미지:.....그러죠 뭐... 갑시다.
(막이래)
원래 신비주의 컨셉이 잘 먹혀요
겐카쿠 쿄우:아니, 넌 아까 춤을 췄을 때부터 그 컨셉은 망했다.
아차하는 순간, 마미야가 당신에게로 쓰러집니다.
겐카쿠의 어깨를 짚고, 휘청거리며 기댄 몸이 이상하리만치 무겁습니다.
춤을 출 때는…… 아주, 가볍고 날랬던 것 같은데.
겐카쿠 쿄우:너... (상태를 보고는 얼른 안아든다.)
님이라도 영생을누리길..
겐카쿠 쿄우:주먹으로 피를 막아주기 전에 입 닥쳐라! 당장 여기서 나갈 테니까. (나갈 수 있나?)
마미야 모미지:음.. 그 전에 뒤질 것 같아서.. 그쪽까지 황천길 건너기 전에 먼저 가시는건 어떠련지. 제가 당신한테 그렇게 소중한 존재도 아니고, (컥컥, 거린다.)
겐카쿠 쿄우:닥치라고 하지 않았나─!!!!!!!!! 경찰은 어떤 경우에도 피해자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네놈이 여기서 죽으면 내 능력이 의심되지 않나! 절대 죽지마라─!!!!!!!!!!!!!!!!!!!!!!!!
어디선가 귀가 찢어질 듯한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뱀파이어 분장을 했던 남성이 이쪽으로 총을 겨눕니다.
남성의 눈이 형형한 분노로 타오르고 있습니다.
뱀파이어 분장을 한 남성:거의 다 된 의식을 이렇게 망치다니!!!!
너희만큼은 ■■■■■님께 바치고야 말겠다!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발음의 신을 읊조리며, 그가 한 발, 한 발 다가옵니다.
마미야가 비틀거리며 제단으로 기어가, 당신에게서 멀어집니다.
뚝, 뚝, 붉은 것이 떨어지는 자국이 선연하네요.
겐카쿠 쿄우:이봐─!!!!!!!!!!!!!!!!!!!!!!!!!!
마지막으로 본 마미야는, 피에 젖은 손으로 자신의 왼쪽 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탕, 다시 총이 쏘아지지만 당신의 뒤쪽 벽을 맞춥니다.
전투를 시작합니다.
비무장
기준치: |
50/25/10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 |
뱀파이어 분장을 한 남성:
비무장
기준치: |
50/25/10 |
굴림: |
57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겐카쿠 쿄우:(이런, 젠장...한시가 급한데.) 여기서 아무리 악을 써봤자 네녀석은 감옥행이다. (반격한다.)
비무장
기준치: |
50/25/10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5 |
비무장
기준치: |
50/25/10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6 |
뱀파이어 분장을 한 남성:
회피
기준치: |
50/25/10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겐카쿠 쿄우:어디서 미꾸라지처럼─!!!!!!!!!!!!!
뱀파이어 분장을 한 남성:절대 용서할 수 없다..........!!!!!!!!!!!!!!!!!!
권총
기준치: |
20/10/4 |
굴림: |
53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0 |
겐카쿠 쿄우:맞추지도 못하는 놈이 말이 많군─?!
(공격한다.)
비무장
기준치: |
50/25/10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4 |
뱀파이어 분장을 한 남성:
비무장
기준치: |
50/25/10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1 |
비무장
기준치: |
50/25/10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4 |
비무장
기준치: |
50/25/10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2 |
뱀파이어 분장을 한 남성:
회피
기준치: |
50/25/10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뱀파이어 분장을 한 남성:반드시 제물을....!!!!
비무장
기준치: |
50/25/10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비무장
기준치: |
50/25/10 |
굴림: |
52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5 |
비무장
기준치: |
50/25/10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
겐카쿠 쿄우:뭐하고 있는거냐? 제물을 바치겠다고 하지 않았나─!!!!!!!!!! (공격한다.)
비무장
기준치: |
50/25/10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5 |
뱀파이어 분장을 한 남성:
회피
기준치: |
50/25/10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용서하지 않겠다... (크윽...)
“꼼짝 마! 경찰이다!” 여러 명의 경찰이 뛰어 들어옵니다.
“납치된 피해자들이 뛰어나와, 급하게 지원을 요청했어요! 곧 더 많이 도착할 겁니다!”
당신의 동료가 짧은 설명을 마치고는 바닥에 쓰러진 사교도를 체포합니다.
겐카쿠 쿄우:저기 급한 환자가 있습니다. 얼른 지원을! (마미야가 있는 곳을 가리켜...본다.)
제단 위에 쓰러져 있던 마미야는 온 데 간 데 보이지 않습니다.
……당신은 붉은 물이 뚝뚝 떨어지는 주머니를 발견합니다.
마치, 힘을 주어 터트렸다간, 실제로 피를 흘리는 것처럼 보이게요.
그런데, 결국 괴도는 나타나지 않았네요. 가짜 예고장이었나?
겐카쿠 쿄우:
지능
기준치: |
50/25/10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막연한 의심이 빠른 속도로 형체를 갖춰갑니다.
기묘하게 자신을 잘 안다는 듯이 말했던 것이나,
가짜 피 주머니로 총에 맞은 양 행세한 것처럼,
겐카쿠 쿄우:(하아..............................이걸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어떨지.)
단상에 올려져 있던 옐로 다이아몬드가, 언제부터 사라졌었죠?
그 아래에 보란 듯이 놓여 있는, 찢어진 망토 조각은?
가방 조각에는 빗나간 총탄 구멍이 뚫려 있었습니다.
겐카쿠 쿄우:그 새끼...... (눈을 부릅떴다.)
겐카쿠 쿄우: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후, 경찰은 건물 안에 있던 모든 사교도를 체포합니다.
사람을 제물로 바쳐, 사악한 신을 부르는 의식을 실행하려고 했다는군요.
그러나, 경찰이 포위하고 있기에 건물을 빠져나간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하네요.
붉은 액체가 묻은 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괴도 코스튬의 참가자도 없고요.
대체 어디로 탈출한 걸까요, 이 괘씸한 괴도는!
아니지, 내내 당했는데, 이렇게 끝날 수는 없어요!
생각해볼까요, 겐카쿠. 오늘 이 건물에 와서 겪은 그간의 일들을요.
계단을 통과하지 않고 지하실에서 도망친 건 의문입니다만, 모든 마술에는 트릭이 있잖아요.
설령 마술이 아니라 마법이라고 해도 말이에요!
겐카쿠 쿄우:(어디로 갔을까? 머리를 굴려보자...)
지능
기준치: |
50/25/10 |
굴림: |
3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잠깐! 그 괴도, 잠긴 문을 아주 쉽게 풀었는데,
이 건물에 자물쇠로 단단히 잠긴 곳이 하나 있었던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이 말해주었잖아요.
겐카쿠 쿄우:(그러고 보니... 옥상으로 올라가본다.)
옥상 안으로 들어서면, 푸르스름한 달빛이 비치는 옥상에서 즐거운 듯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옥상 난간에 기대 여유롭게 웃고 있는 괴도는, 확실히…… 조금 전의 얄미운 그였습니다.
겐카쿠 쿄우:수상하다고는 생각했지만... 그렇게 속일 줄은 몰랐군.
총에 맞는 것까지 계획했었나?
마미야 모미지:음.. 아뇨? 그건 그냥 컨텐츠.
저 그렇게 부지런한 사람 아니거든요. (은은...)
겐카쿠 쿄우:그래? 그렇다면 이번에 더 준비된 건 없겠지. (곤봉을 꺼내들고 다가간다.) 이번엔 내가 구멍을 뚫어주마.
마미야 모미지:아아, 싫은데. (설렁설렁 도망친다.) 무서워, 왜 그러세요? 아깐 절대 죽지 말라더니.(저벅저벅.)
겐카쿠 쿄우:그래서 죽지 않고 멀쩡하게 살아있지 않나? 나도 죽이진 않을 거다... 딱 죽기 직전까지 만들게 될지는 몰라도─!!!!!!!!!!!!! (달려든다.)
커다란 소리와 함께, 당신은 괴도를 눌러 바닥에 뒹굽니다.
이 망할 괴도를 홀라당 경찰에 넘겨버리고 손을 털지,
겐카쿠 쿄우:되겠냐? (안 봐주고 수갑을 철컥 채워본다.)
겐카쿠는 미란다 원칙을 읊으며 괴도의 손목에 수갑을 채웁니다.
찰캉, 청명한 은팔찌가 내는 소리가 참으로 달콤합니다.
이 괴도를 잡기 위해 지금껏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요.
선행? 좋은 일? 하아, 그런 건 법을 어기지 않는 범위에서나 하라고요!
당신은 내친 김에 귀걸이와 보석도 압수합니다.
어떤 매커니즘인진 모르지만, 다 잡은 범죄자가 도망치면 곤란하니까 말이죠.
뒤이어 옥상으로 올라온 경찰에게 마미야를 양도하고, 당신은 상쾌한 마음으로 빛나는 달을 봅니다.
상사가 책상을 크게 내리치며 분통을 터트립니다.
책상 위에는 오늘 아침에 발간된 따끈따끈한 신문이 펼쳐져 있습니다.
1면에 들어간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는 그 유명한,
팬텀 블루 미스트의 화려한 탈출 소식입니다!!!!!
분명히 취조실에 집어넣었는데, 한눈을 판 사이에 사라져버렸다니요!
감시카메라로 돌려보아도 그야말로 마술처럼, 마법처럼 사라지고 만 것입니다.
론은 옳다구나 하고 경찰을 공격하고, 대중들은 대마술에 감동합니다.
겐카쿠 쿄우:그동안 감시를 어떻게 하신겁니까?
반짝이 폭탄이 터지고 .. 싸구려 초콜릿과 성명서, 그리고 푸른 안개꽃 한다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참으로 유명한 그 한 마디를 내뱉습니다!
보상 : 정의로운 당신을 위한 이성 회복 1D3, 푸른 안개꽃 귀걸이 한쪽